👋 하이사이! 어써즈입니다.
오키나와 여행을 즐기다 보면 전반적으로 본토에 비해서 음식맛이 떨어진다고 느끼는 경우가 있을겁니다. 본토와 식문화도 조금 다르고, 오키나와만의 조금 특별한 스타일이 우리에게 잘 맞지 않을수도 있기 때문인데요, 오늘은 오키나와 맛집 한 곳을 소개하면서 북부에서 방문해보면 좋을 마에다 식당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 마에다 식당의 위치
식당의 위치는 구글맵에서도 체크할 수 있습니다.
영업시간은 수요일과 목요일이 휴무이고,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영업합니다.

식당 입구의 모습입니다.
주변에는 꽤 넓은 주차장이 있기 때문에 렌트카를 활용해서 여행을 즐긴다면 주차 문제는 걱정 없으니 부담없이 방문할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식당 내부에 자판기가 있습니다.
이 글은 한국어, 영어, 일본어, 대만어로 작성이 되는데.. 일본분들은 이거 다 알잖아요? 모르는 타 언어권 사람들을 위해서 설명하자면 현금을 넣고 식권을 뽑아서 가게 직원에게 주문하는 방식입니다. 아마 여러분이 오키나와 여행을 여기까지 오셨다면 한번 이상은 경험해 보셨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이 기계는 1,000엔 신권도 넣을 수 있습니다. 아직 오키나와에는 구권만 들어가는 기계가 많습니다.


자판기에 온통 일본어로 적혀 있으니 일본인 외에 분들은 주문이 조금 어려울 수 있으니 사진과 메뉴 번호가 적혀있으니 살펴보시면 좋습니다. 오늘 주문한 음식은 1번과 4번 메뉴입니다.
🍜 오키나와 맛집 마에다 식당

주문한 1번 불고기 숙주 소바(牛肉そば)와 4번 불고기 숙주 참푸루(もやしチャンプルー)입니다.
일단 한국인 기준으로 따지자면 젊은 사람들에게 이 두 가지 음식은 크게 호불호가 갈리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1번 불고기 숙주 소바의 경우에는 소바 면이 덜익은 면 느낌이 들기 때문에 연세가 많으신 어르신 기준에서는 호불호가 많이 갈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영미권 친구들이나 대만 친구들, 일본인 지인이 있었다면 어떤 느낌일까? 젊은 사람들, 어르신들은 어떤 생각과 어떤 느낌으로 와닿을까 궁금하기도 합니다.

꽤나 푸짐한 숙주와 불고기가 얹어져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소바보다는 숙주와 불고기를 먹는게 더 즐거웠습니다. 웬지 식이섬유가 많아서 살도 안찔 것 같은 음식이니까요 🤭

은근 양도 많기 때문에 젓가락을 사용하지 않는 문화권 방문객들은 스푼을 따로 달라고 하셔야해요. 서양권 사람들이 먹기에도 별로 자극적이지 않기 때문에 부담이 없을겁니다. 저 숙주가 즐기지가 않기 때문에 소화도 잘 되니까 부담도 없습니다.

다음은 4번 불고기 숙주 참푸루입니다. 참푸루는 오키나와 방언이고, 볶은 음식을 뜻합니다.
오키나와 소바의 덜익은 면 스타일이 싫으신 분들은 차라리 이걸 시키는게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일본에 조금 더 오래 거주하면서 다양한 사람과 만나고 경험이 많아지면 더 많은 이야기를 해드릴 수 있겠지만 지금은 한국인 어르신들 정보 밖에 없는데, 한국 어르신들은 오키나와 소바 정말 싫어합니다.
그래서 차라리 소바 면이 없는 불고기 숙주 참푸루를 드시는게 더 나을 수도 있어요.

개인적으로 두부를 굉장히 좋아하기 때문에 저는 오히려 4번 불고기 숙주 참푸루를 더 추천합니다. 메뉴판을 살펴보면, 1번 불고기 숙주 소바가 가장 인기있다고 얘기하지만, 제 추천은 4번, 4번입니다 👍
💴 가격은 1,100엔 1,000엔으로 개인적으로 저렴하게 느껴졌습니다. 이 또한 문화권마다 다르게 느껴질겁니다. 각 나라마다 소득의 기준이 다르니까요. 고급 식당부터 가성비 식당까지, 다양하게 소개해드릴게요.
그럼 여러분의 즐거운 오키나와 여행을 위하여 더 많은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마따야사이 👋